▲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와 부상은 이제 떼어놓을 수 없는 운명인 걸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저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지난 12일 애틀랜타전에서 종아리 통증을 느낀 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저지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이었다. 기록은 3타수 1안타. 팀은 1-2로 패했다.

1회 3루수 땅볼로 아웃됐던 저지는 4회 안타로 출루한 뒤 루크 보이트의 병살타 때 2루로 뛰던 중 종아리 통증을 느꼈다. 저지는 6회초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고 6회말 수비에 들어갈 때 브렛 가드너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7회까지 진행됐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경기 후 "저지가 다시 부상자 명단에 갈 수 있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들은 28일 저지의 상태를 본 뒤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지는 지난해 왼 복사근 부상으로 2달 가까이 자리를 비웠고 2018년에는 손목 부상으로 1달 넘게 결정했다. 최근 들어 부상 부위도 다양한 저지의 '유리몸'에 양키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