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 투수 게릿 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2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게릿 콜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3피홈런) 9탈삼진 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5로 패하면서 콜은 시즌 첫 패를 안았다.

콜은 휴스턴 소속이던 지난해 5월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패배를 마지막으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28경기를 던졌다. 그동안 거둔 승리는 20번. 선발 20연승 기록도 깨진 셈이다. 미국 매체 '뉴스데이'는 콜의 패배에 마리아노 리베라가 조 지라디의 승리 요건을 날린 뒤 지라디가 했던 "그도 사람이었다"는 말을 인용했다.

콜은 1회 선두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은 뒤 3회에는 댄스비 스완슨, 마르셀 오수나에게 각가 홈런을 맞아 홈런으로만 4실점했다. 이어 6회 프레디 프리먼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교체됐고 프리먼이 득점하면서 콜의 실점이 5점이 됐다.

콜은 경기 후 "어떤 때는 커맨드가 좋았지만 어떤 때는 굉장히 좋지 않았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할 때 그들이 많은 공을 지켜보면서 내가 어려운 싸움으로 흘러갔다. 좋지 않은 피칭을 했다"고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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