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넷플릭스가 조세회피 혐의로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26일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사무실을 찾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넷플릭스 한국법인이 미국 본사에 거액의 경영 자문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국내 수입을 본사에 넘기고 적자를 냄으로서 법인세를 회피했는지를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세계 190개국에 진출한 글로벌OTT서비스 넷플릭스는 2016년 1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 적극적인 콘텐츠 확보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며 국내 OTT업계 1위에 올랐고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앱 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국내 넷플릭스 가입자는 지난 3월 270만 명을 돌파했다.

넷플릭스 측은 27일 "어제 국세청이 넷플릭스 서울 사무실을 방문했으며, 당국의 요청에 성심껏 협조했다"며 다른 언급을 아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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