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해리스(오른쪽)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해 코리아컵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한국마사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음 달 13일 개최 예정이던 제5회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를 내년으로 연기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방역이 강화되고 출입국 뒤 격리 조치가 시행되면서 경주마와 관계자의 국제 대회 참가가 어려워졌다. 결국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내년 개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국내 유일 국제 그레이드 경주로 아시아와 유럽, 북미 대륙의 쟁쟁한 경주마가 총출동하는 대회다.

지난해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대회장에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해리스 대사는 자국 경주마를 성심껏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한국 경마·경주 수출 규모는 761억 원이었다. 개중 71억2000만 원이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수출 매출액으로 집계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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