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오취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아프리카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대한외국인' 녹화에 불참했다.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제작진은 28일 스포티비뉴스에 "샘 오취리가 28일 녹화에 불참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금일 녹화에 불참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대한외국인'에 고정 출연하는 샘 오취리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녹화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제작진이 개인 사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샘 오취리의 성희롱 및 인종 차별 논란이 녹화 불참 배경으로 관측되고 있다.

샘 오취리는 의정부고 학생들의 '관짝소년단' 패러리를 흑인 비하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가 사과했다. 그러나 해당 논란으로 샘 오취리는 과거 JTBC '비정상회담'에서 동양인 비하 행위를 했다는 것이 재조명되는 가 하면, 지난해 인스타그램 발언과 2014년 MBC '라디오스타' 언행도 성희롱 논란으로 구설 위에 올랐다.

특히 배우 박은혜와 최여진을 성희롱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대한외국인'에 샘 오취리의 하차를 요구하는 의견도 쏟아졌다. 샘 오취리는 해당 논란에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 급기야 폐쇄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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