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드윅 보스만. 출처ㅣ블랙팬서 스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마블 영화 '블랙팬서'의 주인공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 투병 끝에 향년 43세로 사망했다.

AP통신, CNN 등 주요 외신은 채드윅 보스만이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채드윅 보스만의 공식 SNS에 따르면 그는 2016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후 4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채드윅 보스만은 아내를 포함한 가족들이 곁을 지키는 가운데 집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보스만이 "영화 '마셜' 등을 촬영하는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다"며 "그는 참된 전사였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특히 '블랙팬서'에서 국왕 티찰라 역을 맡게된 것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서 최고의 영예였다"고 덧붙였다.

채드윅 보스만은 이전까지 대장암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채드윅 보스만은 2003년 드라마 '서드 워치'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42', '제임스 브라운', '메시지 프롬 더 킹', '마셜' 등에 출연했다. 특히 '블랙팬서'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8년에는 '블랙팬서' 홍보차 한국을 방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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