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횡성, 한희재 기자] 1차 드래프트에서 키움에 지명된 덕수고 장재영의 타격감이 매섭다.
장재영은 29일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4강전에서 대전고를 상대로 2타수 2안타(1홈런)를 기록하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4강전까지 14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장재영은 경기 후 좋은 타격감의 이유를 묻자 “운이 좋아서 잘 치고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야수와 투수 중에선 당연히 투수 선택하겠다”며 마운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키움에 입단해 아버지가 하시지 못한 우승을 해보겠다”는 당찬 각오를 말한 뒤 야구장을 떠났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나승엽과 함께 고교 대회 마지막 대회 우승을 노리는 장재영은 31일 세광고의 결승전에 나선다.

스포티비뉴스=횡성, 한희재 기자

▲ 4회초 동점 솔로포를 친 덕수고 장재영
▲ 더그아웃을 향해 세리머니 하는 장재영
▲ 역전 득점을 올리고 환호하는 장재영
▲ 장재영은 나승엽과 함께 고교 마지막 대회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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