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제천, 곽혜미 기자]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30일 오후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열렸다.

10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김연경과 현대건설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며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한 팀에서 뛰게 된 이다영. 최강 '국대' 라인업으로 절대 1강을 입증한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13, 25-22)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리그에서도 한솥밥을 먹게 된 쌍둥이 자매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이재영은 여자부 역대 최고 금액인 3년 총액 18억 원에 흥국생명에 남았고 이다영은 3년 12억 원에 흥국생명과 계약하며 이 조합은 성사됐다. 

같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경기에 출전한 이재영과 이다영. 이다영이 올리고 이재영이 받고. 쌍둥이 자매는 코트 안에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펼쳤다. 이재영은 흥국생명에서 첫 경기를 가진 동생 이다영이 대견했는지 꼭 안아주며 볼 뽀뽀를 하기도 했다. 둘은 서로를 향한 애정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실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슈퍼 쌍둥이 이재영과 이다영은 한 팀에서 뛰며 더 행복해진 배구 생활을 시작했다. 

이재영-이다영, 같은 핑크 유니폼을 입고 

동생 이다영이 올리고 

언니 이재영이 때리고, 환상적인 호흡! 

이재영-이다영, 작전 타임 때도 꼭 붙어서 

이재영, '다영아 나 득점했다' 

이다영, '언니 최고~!'

이재영, '우리 다영이 너무 대견해'

이재영, 동생 이다영 향해 볼 뽀뽀 쪽!

이재영-이다영, '이번 시즌 기대해 주세요!' 

스포티비뉴스=제천,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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