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돈치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의 시즌이 마무리됐다.

댈러스는 31일(한국 시간) LA 클리퍼스와 2020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97-111로 패배했다. 이로써 댈러스는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돈치치는 시리즈 내내 맹활약을 펼쳤다. 6경기 평균 31.0점 9.8리바운드 8.7어시스트 FG 50.0% 3P 36.4%로 펄펄 날았다. 그러나 돈치치는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 부상을 안고 뛰었기 때문이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부상으로 결장했다. 클리퍼스와 전력 차이를 좁히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돈치치는 두 번째 NBA 시즌을 마무리했다. 과연 그는 다음 시즌을 위해 무엇을 준비할까. '워싱턴 포스트'에 의하면 경기 후 돈치치는 미디어 콘퍼런스를 통해 "발전시킬 부분이 정말 많다. 한 가지에만 집중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특히 슈팅 훈련을 많이 할 것이다. 그게 내가 중점을 두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돈치치는 뛰어난 돌파와 내외곽을 오가는 득점력, 동료를 살려주는 패스로 코트 곳곳을 누빈다. 그러나 슈팅 성공률 자체는 떨어지는 편이다. 데뷔 시즌 3점슛 성공률 32.7%, 올 시즌에는 31.6%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3점슛 기복이 있었다. 3차전과 5차전 모두 16.7%(1/6)의 3점슛 성공률에 그쳤다. 

돈치치는 수비수를 두고 던지는 터프슛 비중이 높다. 여기서 성공률을 더욱 끌어올린다면 상대에게 더 큰 위협이 될 것은 분명하다. 과연 돈치치는 다음 시즌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줄까. 그의 성장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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