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헤 마스비달과 네이트 디아즈는 지난해 11월 UFC 244에서 BMF 타이틀을 놓고 맞붙은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호르헤 마스비달(35, 미국)과 네이트 디아즈(35, 미국)의 2차전이 추진 중이다.

미국 연예 스포츠 매체 TMZ는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 도전자 길버트 번즈의 웰터급 타이틀전이 오는 12월 13일(이하 한국시간) UFC 256에서 펼쳐진다"고 2일 보도하면서 "UFC 256에서 마스비달과 디아즈의 재대결 협상도 마무리 단계"라고 덧붙였다.

ESPN도 데이나 화이트 대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화이트 대표는 아직 계약서 사인까지 끝난 건 아니라면서 내년 1월로 시기가 조정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마스비달과 디아즈는 지난해 11월 UFC 244에서 'BMF(Baddest Motherf○○○○r) 타이틀'을 걸고 맞붙었다. 마스비달이 타격에서 앞서 눈두덩이 찢어진 디아즈를 3라운드 종료 닥터 스톱 TKO로 이겼다.

마스비달은 35승 14패 베테랑으로 지난해 대런 틸, 벤 아스크렌, 네이트 디아즈를 꺾어 유명해졌다. 지난 7월 UFC 251에서 길버트 번즈 대체 선수로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에게 도전했으나 판정패했다.

디아즈는 20승 12패 전적을 쌓고 있는 타격가. 복싱과 주짓수가 좋고, 체력과 맷집이 뛰어나다. 2016년 코너 맥그리거와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스타 파이터로 떠올랐다.

UFC 256의 대회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와 도전자 메간 앤더슨의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이 이미 발표돼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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