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 크리에이티브와 FC포텐셜의 협약식 ⓒ풋볼 팬타지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스포츠 마케팅 기업 ㈜올리브 크리에이티브(이하 올리브)와 FC포텐셜이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뭉쳤다.

올리브는 이승우(신트 트라위던)의 친형인 이승준 대표가 운영하는 FC포텐셜과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풋볼팬타지움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포텐셜 소속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을 객관화한 정량적 데이터 수집을 위해 위성항법장치(GPS)를 기반을 둔 측정 장비인 ISDA(International Sports Data Alliance)를 올리브가 제공한다.

포텐셜에는 올 시즌 스페인 세군다리가(2부리그)로 승격한 사바델 B팀(2군) 감독 경험이 있는 조세 삐리 감독이 직접 국내 선수를 지도하고 있다. 스페인 출신인 삐리 감독은 유소년 축구 전문가로 첨단 장비의 활용을 크게 느끼는 상황에서 올리브의 지원을 받게 됐다.

유소년 축구 역량지표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외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올리브는 향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량 향상을 도울 수 있는 솔루션 및 기량인증 서비스까지 포텐셜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올리브와 연계한 유스팀인 솔트FC가 이를 활용 중이다.

ISDA 플랫폼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엔터테인먼트형 축구 체험시설이나 웨어러블 장비 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축구기량 인증 및 솔루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모바일에지컴퓨팅(MEC), 블록체인 등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선수들의 경기 기록을 부모님과 지도자에게 모바일을 통해 제공한다.

국내외 축구 관계자들과 함께 2019년 시작된 ISDA 플랫폼 구축은 현재 대만, 태국, 중국 등 20개국의 파트너들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진출도 준비 중이다.

올리브 정의석 대표는 "포텐셜과의 이번 협약은 5G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유소년들에게 익숙한 문화의 소통 방식으로 축구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축구의 정보 변환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포텐셜의 이승준 대표도 "선수들의 데이터 측정과 이를 기반으로 한 기량 인증은 선수들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신뢰감을 줄 수 있다. 기량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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