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지난 3월 UFC 248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가수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 박재범이 꼬드겨 정찬성이 트래시 토크를 하기 시작했다고 믿어서다.

맞을 짓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지난 3월 UFC 248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가수 박재범의 뺨을 때린 걸 후회하지 않는다.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그 순간 내가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다. 이 일에 관해서 많은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다. 딱히 죄책감이 들거나 하지 않는다. 그 일을 일으킨 후에도 난 굉장히 차분한 상태였다. 그러나 명심해라. 허튼소리를 하면 맞는다. 내가 나고 자란 곳에서는 그렇다. 디아즈 형제만 그 동네 출신이 아니다. 나도 그런 동네 출신이다. 박재범처럼 말하면 맞는 게 당연한 동네다"고 말했다. (MMA정키 인터뷰)

존중은 없다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오는 10월 18일 UFC 파이트 나이트 181 메인이벤트에서 정찬성과 감정을 섞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 감정적이진 않지만, 어느 정도는 감정적이다. 보통 상대에 대한 존중을 보여야 한다. 그러나 코리안 좀비와 나 사이에 존중이란 건 이미 사라졌다. 그런 면에서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갔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이 경기는 내가 감옥에 가지 않으면서, 싫어하는 사람의 얼굴에 주먹을 꽂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MMA정키 인터뷰)

난타전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정찬성과 대결이 난타전(Slugfest)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로 면상을 갈기려는 두 사람이 만나니까. 거기에 조금 더 기술적인 면이 더해지지 않을까. 우리 서로는 감정의 골이 있다"고 말했다. 오르테가는 정찬성을 이기고 타이틀 도전권을 갖길 바란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이 경기 승자에게 도전권을 준다고 했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MMA정키 인터뷰)

냉정하게

정찬성은 "개인적으로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감정을 갖고 옥타곤에 올라가는 게 내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대한 감정을 지울 것이다. 세계 랭킹 2위를 상대한다고만 생각할 것"이라며 "악감정을 갖는 게 경기에 도움이 된다면 그러겠지만, 신경 안 쓰려고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기자회견)

정찬성 드림팀

정찬성은 미국에서 불러온 에디 차 코치, 그리고 2명의 UFC 출신 파이터와 훈련을 함께한다. 바로 바비 모펫과 조니 케이스다. 정찬성은 "모펫은 주짓수가 강하다. 내가 상대해 본 선수 중 다스초크 아나콘다초크 길로틴초크를 가장 잘한다. 그립을 뜯어내려고 두 손으로 잡아도 방어가 안 될 정도로 다스초크가 강하다. 그래서 일부러 데리고 왔다. 케이스와는 스파링을 많이 해 보지 않았지만 경기 영상을 자주 봤다. 원하는 스타일대로 잘 맞춰서 스파링 해 준다는 에디 차 코치의 얘기를 들어서 불렀다. 그리고 (라이트급 파이터라) 사이즈가 좋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온라인 기자회견)

앉아서 기다려

존 존스가 스티페 미오치치와 바로 붙으려고 새치기를 시도하자, 프란시스 은가누가 다시 경고 메시지를 띄웠다. "내가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이미 말하지 않았나. 네 차례를 기다리고 있어. 미오치치는 더 이상 날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프란시스 은가누 트위터)

코로나 양성

방심은 금물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누구에게 마수를 뻗을지 모른다. 글로버 테세이라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오는 9월 1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77에서 예정된 티아고 산토스와 라이트헤비급 경기도 연기됐다. 이 경기는 오는 10월 4일 UFC 파이트 나이트 179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메인이벤트 산토스와 테세이라의 경기가 빠졌지만, 아직 어떤 경기가 UFC 파이트 나이트 177 헤드라인이 될지 결정되지 않았다. 코메인이벤트는 미셸 워터슨과 안젤라 힐의 스트로급 대결이다. (콤바테 보도)

가델라 무릎 부상

UFC 여성 스트로급 파이터 클라우디아 가델라가 무릎을 다쳤다. 오는 9월 27일 UFC 253에 출전하지 못한다. 얜시아오난과 경기가 무산돼 UFC는 가델라를 대체할 파이터를 찾기 시작했다. 가델라는 란다 마르코스와 안젤라 힐을 판정으로 이기고 2연승 중이다. 얜시아오난은 로드FC를 거쳐 UFC 진출했고, 현재 옥타곤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콤바테 보도)

약물검사 제외

다니엘 코미어는 계획대로 은퇴한다. 미련을 남기지 않았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오늘 코미어가 미국반도핑기구(USADA) 약물검사 대상자에서 자신을 제외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말 공식적인 은퇴라고 할 수 있다"며 "파이터 코미어와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제 능력 있는 해설 위원으로 계속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미어는 지난 2일 컨텐더 시리즈 해설을 맡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왔다. 미국반도핑기구 약물검사 대상자에서 빠지는 건 사실상 은퇴를 뜻한다. 설사 번복한다고 해도 그땐 6개월의 강도 높은 불시 약물검사를 거쳐야 한다. (컨텐더 시리즈 기자회견)

가장 강한 펀치

켈빈 가스텔럼이 트위터에서 "맞붙어 본 상대 중 펀치가 가장 센 파이터는?"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가스텔럼은 "날 쓰러뜨린 유일한 사람은 이스라엘 아데산야다. 바로 그다"고 답했다. 가스텔럼은 15승 6패 전적 중 KO패가 없다. 하지만 지난해 4월 UFC 236에서 아데산야의 펀치에 4차례나 다운을 당하고 판정패한 바 있다. (켈빈 가스텔럼 트위터)

2020 최고의 빅 이벤트

모든 게 계획대로 되면 오는 10월 25일 UFC 254는 '꿈의 이벤트'가 된다. 메인이벤트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저스틴 개이치의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이 확정돼 있고, 여기에 [라이트급] 토니 퍼거슨 vs 더스틴 포이리에 [페더급]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vs 야이르 로드리게스 [미들급] 로버트 휘태커 vs 재러드 캐노니어 [라이트급] 이슬람 마카체프 vs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빕은 이 경기들이 메인카드를 장식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대진표 이미지(위)를 트위터에 올리고 "2명의 챔피언, 4명의 전 챔피언, 4명의 타이틀 도전 경험자가 나온다. 킬러들로 가득 찬 매치업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트위터)

연락 대기 중

토니 퍼거슨과 더스틴 포이리에의 라이트급 매치가 UFC 254 코메인이벤트로 펼쳐질 것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확정된 건 아니다. 포이리에는 "계약서를 받지 못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말하는 걸 들었다. UFC가 뭘 원하는지 알고 있다. 나와 퍼거슨의 경기를 하빕-개이치 통합 타이틀전과 같은 날 배치하고 싶어 한다. 오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난 현재 플로리다 코코넛크릭(아메리칸탑팀)에 와 있다. (10월 25일까지) 8주 정도 준비 기간이 있다. 경기가 성사되면 여기서 계속 훈련하면 된다. 성사되지 않으면 난 루이지애나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팟캐스트 UFC언필터드)

오늘 아침 190파운드

호르헤 마스비달과 네이트 디아즈의 2차전이 추진 중이다. 올해 12월 또는 내년 1월 성사될 확률이 있다. 마스비달과 대결을 바라던 리온 에드워즈는 닭 쫓던 개가 돼 버렸다. 오는 12월 13일 UFC 256에서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에게 도전하는 길버트 번즈에게 한 팬이 "에드워즈는 누구와 싸우게 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번즈는 "비센테 루케, 마이클 키에사, 스티븐 톰슨, 제프 닐, 닐 매그니"를 언급했다. 여기서 새로운 인물이 손을 들었다. 이 트윗에 답급을 단 사람은 다름 아닌 전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마이클 챈들러였다. 챈들러는 "오늘 아침 190파운드 나가던데"라면서 웰터급 경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챈들러는 벨라토르와 계약을 마치고 타 단체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 UFC도 후보 단체 중 하나다. (트위터)

우스만 톱 독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 도전자 길버트 번즈의 UFC 웰터급 타이틀전 배당률은?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은 초기 배당률에서 우스만을 -225 톱 독으로, 번즈를 +190 언더독으로 평가했다.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 트위터)

적의 적

타이론 우들리는 오는 9월 20일 UFC 파이트 나이트 178에서 콜비 코빙턴과 만난다. 외나무다리 승부를 앞두고 코빙턴의 절친한 동료였던 (지금은 아닌) 호르헤 마스비달을 훈련 파트너로 맞이했다. 우들리는 "마스비달에게 훈련 캠프에 합류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좋다'고 했다"면서 "우리는 파이트 IQ 때문에 롱런할 수 있었다. 우리는 (익숙지 않은) 힘든 상황을 일부러 만들어 훈련했기 때문에 옥타곤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빙턴과 오랫동안 스파링 파트너로 지낸 마스비달이 앙숙이 된 옛 동료의 스타일을 우들리에게 귀띔할 것으로 보인다. (ESPN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유튜브 '오늘의 UFC 유일남 이교덕'에서 다양한 격투기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많이 찾아와 주세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밤 11시, 일요일엔 밤 9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찾아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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