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3일 출범했다. ⓒ문체부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준비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개최도시와 문화‧체육계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창립총회에서는 조직위원장 및 집행위원 등을 선임하고, 조직위원회 정관과 사업계획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에는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회장이 선임됐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부위원장,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와 고기현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등은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조직위원회는 이번에 각 분야 대표 34명의 위원으로 출범했으며, 향후 70명까지 위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스포츠와 문화‧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전 세계 청소년의 연대와 교류 촉진을 위해 창설한 대회이다. 
2010년 제1회 싱가포르 청소년올림픽대회를 시작으로 동‧하계 대회가 4년 주기로 개최된다. 

강원도는 지난 2020년 1월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선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찬사를 받은 경기시설을 활용하여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윤희 문체부 2차관은 “이번 대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유산을 토대로, 전 세계 청소년들이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정부, 개최도시, 체육계 모두가 조직위원회와 협력하여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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