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피스 데파이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의 2020/21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유벤투스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공격수로 거론되는 선수는 네덜란드 대표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26)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5일 인터넷판 뉴스에서 '포스트 유나이티드'를 인용해 쿠만 감독이 바르사에 데파이 영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던 쿠만 감독이 바르사에 부임하면서 데파이가 영입될 수 있다는 소문은 이적 시장에 돌고 있었다.

이번 보도는 바르사가 2,500만 유로(역 352억 원)에 데파이를 영입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상황이 전해졌다. 데파이는 현 소속팀 올랭피크 리옹과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2011년 PSV 에인트호번에서 데뷔한 데파이는 201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등번호 7번을 받는 등 기대를 받았으나 부진했다. 2017년 리옹으로 이적한 뒤 올 시즌까지 총 139경기에서 57골을 몰아치며 전성시대를 열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쿠만 감독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51경기에서 19골을 기록 중이다. 2019-20시즌 리옹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기여한 데파이는 다시금 빅리그 도전을 원하고 있다. 바르사가 실제로 데파이를 영입할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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