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받칠 백업 스트라이커로 칼럼 윌슨을 점찍었다. 하지만 뉴캐슬 아스톤빌라가 토트넘에 앞서 윌슨 영입을 제안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지난 시즌 토트넘이 고전했던 이유로 백업 스트라이커 부재를 꼽았다.

백업 스트라이커였던 페르난도 요렌테가 이적한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자 팀이 급격히 흔들렸다. 손흥민은 물론이고 루카스 모우라까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섰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보드진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백업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겠다고 선언했고 본머스 스트라이커 칼럼 윌슨을 낙점했다.

하지만 토트넘에 앞서 다른 팀이 윌슨 영입 작업을 시작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뉴캐슬이 2000만 파운드(약 316억 원), 아스톤빌라는 뉴캐슬보다 100만 파운드 많은 2100만 파운드(약 331억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아스톤빌라는 최초 1500만 파운드(약 237억 원)이 거절당하자 이적료를 올려 다시 제안했다.

단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윌슨은 타인사이드(뉴캐슬 인근 지역)로 이동에 관심이 있다.

윌슨은 2014년 본머스에 합류한 뒤 180경기에서 67골을 넣은 스트라이커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4차례 출전했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에서 14골, 이번 시즌엔 35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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