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용규.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에 '부상병'이 발생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오늘 이용규와 최재훈은 라인업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최 감독대행은 "이용규는 원래 종아리에 조금 문제가 있는데 어제 경기 막판에 안 좋아졌다고 한다. 오늘과 내일(7일) 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재훈은 전날(5일) KIA전에서 9회 수비 중 오른 엄지 부상했다. 최 감독대행은 "재훈이는 어제 홈 태그 플레이 과정에서 오른 엄지에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노수광(중견수)-강경학(2루수)-노시환(3루수)-이성열(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브랜든 반즈(우익수)-정진호(좌익수)-송광민(1루수)-이해창(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장시환이다.

서산 2군 선수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자가격리 중이라 1군 엔트리를 바꿀 수 없는 한화는 지금 조그만 부상도 조심스럽다. 특히 오는 9일 대구에서 삼성과 더블헤더도 예정돼 있어 빽빽한 일정을 최대한 큰 부상 없이 치러야 한다.

최 감독대행은 "선수들 몸상태를 잘 체크하면서 운영해야 할 것 같다. 선발투수들의 분전이 더더욱 필요하다. 선발들이 버텨주면 불펜을 운영하기 수월하다. 선발들이 일찍 무너지면서 방향 잡기가 쉽지 않다"며 선발 분전을 당부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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