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내야수 김선빈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복귀 타석에서 자축 안타를 날렸다.

김선빈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지난달 12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뒤 25일 만의 1군 콜업이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김선빈은 다음주 일주일 정도는 벤치에 대기하고 대타 정도로 기용할 예정이다. 재활 과정을 1군에서 병행하면서 다다음주부터는 정상적으로 출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빈은 이날 경기를 지켜보다 7회 찬스에서 대타로 나왔다. 1-1로 맞선 7회 1사 2루에서 박찬호의 대타로 출장한 김선빈은 박상원을 상대로 공 5개를 지켜본 뒤 풀카운트에서 짧게 끊어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김선빈은 1루를 밟은 뒤 바로 대주자 김규성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KIA는 김선빈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를 살려 이 이닝에만 무려 7득점을 올렸다. KIA는 8-4 승리를 거두고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KIA는 전날(5일)에도 8월 발목 부상 중 트레이드 된 김태진이 처음으로 1군 출장해 결승 득점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여기에 이날 김선빈까지 실전에 투입 가능해지면서 중위권 싸움 속 다시 치고 오를 기회를 맞이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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