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 요키치(왼쪽)와 자말 머레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3차전 승자는 누가 될까.

덴버 너게츠와 LA 클리퍼스의 2020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이 오는 8일(이하 한국 시간)에 열린다. 현재 두 팀의 시리즈는 1승 1패다.

1차전에 97-120으로 대패한 덴버가 2차전 110-101로 승리했다. 강력한 압박 수비를 통해서 카와이 레너드를 13점 FG 4/17로 묶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득점도 쏠쏠하게 터졌다. 2차전에 보여준 수비와 함께 화력을 이어 가야 3차전을 이길 수 있다.

마이크 말론 감독은 7일 기자회견에서 "자말 머레이와 니콜라 요키치가 더블팀 수비에 갇히고 있다. 3옵션이 필요하다. 개리 해리스나 제라미 그랜트, 다른 선수들이 나서야 한다"라며 "상대가 머레이, 요키치 쪽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득점이 필요했다. 2차전 4쿼터에는 해리스의 공격 타이밍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덴버의 원투펀치는 요키치와 해리스다. 2차전에 각각 26점과 27점을 넣었다. 이들에게 강력한 압박 수비가 들어가는 건 당연하다. 나머지 3명이 풀어줘야 한다. 해리스가 그 역할을 해냈다. 2차전 4쿼터에 9점 3P 3/3으로 승리를 도왔다.

클리퍼스의 수비는 좋다. 레너드, 조지, 패트릭 베벌리 등 수비가 좋은 선수들이 많다. 덴버가 이들을 뚫기 위해서 모든 선수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말론 감독은 "스페이싱을 적절하게 하고, 패스를 제때 돌리고 오픈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지난 경기 4쿼터처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재 요키치는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오른쪽 손목 통증 때문이다. 경기 당일 그의 출전 여부가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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