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훈련장에 복귀해서 개인훈련 중인 리오넬 메시. ⓒFC바르셀로나 트위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적을 요청하고 훈련 참석을 거부했던 리오넬 메시(33)가 바르셀로나 훈련장에 복귀했다.

8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의 엄격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라 며칠 동안 개별적으로 훈련한 뒤 팀 훈련에 합류한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2일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짐나스틱(3부리그)과 친선경기이자 프리시즌 첫 실전을 치르지만 메시는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오는 17일 지로나와 친선 경기엔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메시는 지난달 매 시즌이 끝나면 자유롭게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을 들어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구했다.

바르셀로나와 계약 만료를 주장하며 팀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메시를 기다리다가 주저앉은 한 바르셀로나 어린이 팬의 사진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메시는 지난주 인터뷰로 이적 요청을 공식 철회했다. 바르셀로나와 남은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