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텔레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프트백 알렉스 텔레스(27, 포르투) 영입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포르투갈 대표 스포츠지 '아 볼라'는 8일(한국 시간) "루크 쇼와 브랜든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가운데 맨유가 레프트백 보강에 착수했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지닌 포르투 왼쪽 풀백 텔레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의 텔레스 관심은 사실 오래된 이야기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감독은 기존 자원을 활용하거나 (복귀를) 기다리는 대신 새 얼굴을 영입해 새 판을 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근 연결된 세르히오 레길론(24, 레알 마드리드)과 텔레스를 저울질하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팀 토크'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맨유에 역제안을 건넸다.

올 시즌 세비야로 임대를 떠나 라리가 32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가를 높인 레길론이지만 팀 내 자리가 마땅찮아 이적료 1800만 파운드(약 284억 원)를 책정하고 맨유에 영입 제안을 보낸 것이다.

아 볼라는 "텔레스는 레길론과 함께 거론되는 맨유 수비 보강 목록 상위 타깃이다. 현재 텔레스 에이전트가 맨체스터로 넘어가 계약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진 판이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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