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투로 비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인터 밀란이 베테랑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33, 바르셀로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이미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ESPN은 8일(한국 시간)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말을 인용해 "인테르가 비달 영입을 눈앞에 뒀다. 유벤투스서도 (4년간) 몸담으며 세리에A 경험이 풍부한 전천후 미드필더와 2022년 6월까지 함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르사 장군(The Barcelona general)으로 불리는 비달은 늦어도 이번 주말에 최종 거취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둘러싼 설왕설래에 마침표를 찍고 차기 시즌 준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칠레 태생인 비달은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뿐 아니라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풀백과 센터백, 홀딩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수준급 빌드업 능력을 지녀 어느 팀에 가든 제 몫을 다하는 유형.

올 시즌 종료 뒤 이적설에 시달렸다. 로날드 쿠만(58) 신임 감독으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아 카탈루냐를 떠날 게 확실시됐다.

여러 클럽이 영입전에 나섰다. 개중 인테르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지난 3일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보도에 따르면 인테르는 연봉 600만 유로(약 84억 원)을 제시해 비달에게 입단 의사를 물었다.

비달 역시 유벤투스 시절 연을 맺은 안토니오 콩테(51)가 팀 지휘봉을 잡고 있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는 차기 시즌을 앞두고 중원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비달뿐 아니라 은골로 캉테(29, 첼시)까지 영입 목록에 올리는 등 허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