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말 머레이를 막아내는 카와이 레너드(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클리퍼스가 3차전을 잡아냈다.

클리퍼스는 8일(한국 시간) 덴버 너게츠와 2020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에서 113-107로 이겼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갔다.

4쿼터 분위기를 끌어올린 결과였다. 4쿼터 득점에서 29-19로 앞섰다. 경기 막판 공수 집중력이 상당했다.

명장면도 나왔다. 종료 1분 40여 초를 남기고 자말 머레이가 덩크를 시도했는데 카와이 레너드가 블록을 해냈다. 왼손, 특히 가운뎃손가락으로 마지막까지 블록을 해내면서 수비에 성공했다.

경기 후 폴 조지는 레너드를 칭찬하면서 "정말 긴 가운뎃손가락이었다. 계속 커지는 것 같다. 레너드잖아. 그는 다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너드는 "머레이가 돌파하는 것을 봤다. 나는 도움 수비를 갔고, 그의 슛을 막으려고 노력했다. 그가 덩크하려고 시도했고, 나는 블록으로 막아내려고 했다. 결국 잘 막아냈다"라고 밝혔다.

이날 클리퍼스는 두 선수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폴 조지(3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FG 12/18)와 카와이 레너드(23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가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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