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포르투갈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돌아온다.

포르투갈 대표 팀을 6년째 이끌고 있는 페르난도 산토스(65) 감독은 지난 6일(이하 한국 시간)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1차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스웨덴 전에 나선다. 내일(7일)부터 팀 연습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ESPN 보도에 따르면 최근 호날두는 오른 발가락을 다쳐 회복에 힘썼다. 이틀 전 크로아티아 전에도 결장하며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했다.

포르투갈은 9일 스톡홀름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3 2라운드 스웨덴과 원정을 앞두고 있다.

팀 승리와 더불어 목표가 하나 더 있다. 대망의 A매치 100호골이다.

호날두는 2003년 대표 팀에 처음 호출된 뒤 17년간 164경기 출장 99골을 터뜨렸다. 스웨덴 전에서 골망을 흔든다면 자국 역사상 최초로 A매치 100번째 득점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올해가 가기 전 세 자릿 수 골에 성공한다면 이 부문 최다 득점 기록도 넘볼 만하다. 아시아 역대 최고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알리 다에이(51, 이란)의 109골이 가시권에 들어온다.

클럽은 물론 자국 대표 팀에서도 빼어난 자취를 남긴 호날두가 부상 회복 뒤에도 '클래스'를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경기는 9일 오전 3시 45분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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