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딩과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는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1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손흥민(28)의 활약이 현지 언론부터 높게 평가받았다.

손흥민은 입스위치타운과 경기에서 2골을 시작으로 레딩전 1골, 그리고 왓포드전 1골로 프리시즌 4경기에 모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지역 매체 풋볼 런던은 프리시즌에서 선수별 등급을 매기며 손흥민을 승자(Winner)로 분류했다.

풋볼 런던은 "프리시즌에서 주인공인 손흥민은 4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날카로운 골 감각을 보였고 항상 몸 상태가 정점이었다"고 평가했다.

왓포드와 경기 막판 보여 준 100m 대쉬도 풋볼런던은 호평했다. 왓포드와 경기에서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가 코너킥에 가담했다가 공을 빼앗겨 위기를 맞았는데, 상대 진영에서 토트넘 골문까지 전력 질주해서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 걷어 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1-2 패배에도 칭찬한 장면이다. 풋볼 런던은 "왓포드전에선 놀라운 전력질주도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손흥민과 함께 프리시즌 승자로 분류된 선수는 사우샘프턴에서 새로 영입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비롯해 델리 알리 그리고 18세 미드필더 하비 화이트 등이다.

프리시즌 패배자로는 탕귀 은돔벨레, 해리 케인, 제드송 페르난데스, 후안 포이스, 그리고 프리시즌에 출전하지 않은 해리 윙크스와 지오바니 로셀소, 자펫 탕강가 등이 꼽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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