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에 합류한 메시 ⒸFC바르셀로나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훈련장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짐을 싸는 선수들이 있고, 따로 훈련하는 선수들도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칠레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의 인테르 밀란 이적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8일 보도했다. 비달은 이미 바르셀로나 동료들에게 작별을 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유벤투스로 이적한다. 이미 구단 간 합의 및 개인 합의까지 끝나 공식 발표만 남은 단계다.

계약 해지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리오넬 메시는 7일 훈련에 합류했다. 바르사 선수단 전체가 진행한 코로나19 PCR 검사 및 훈련 소집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메시는 6일 자택에서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7일 바르셀로나 훈련장 시우타트 에스포르티바에 등장한 메시는 팀 훈련이 아니라 개인 훈련으로 몸을 풀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 임대에서 돌아온 브라질 미드필더 필리페 쿠치뉴도 개인 훈련만 소화했다.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로날드 쿠만 체제 바르셀로나는 9월 12일 짐나스틱 데 타라고나, 16일 지로나와 프리시즌 경기로 27일 비야레알과 2020-21시즌 라리가 첫 경기를 준비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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