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을 지휘하는 로날드 쿠만 감독 ⒸFC바르셀로나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20-21시즌을 위한 본격 전술 훈련에 나선 FC 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에서 가동할 전술 밑그림이 나왔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9일 쿠만 감독이 4-2-3-1 포메이션을 플랜A로 삼고 리그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8강까지 소화한 바르사는 라리가 1,2라운드를 쉬고 3라운드 일정부터 참가한다.

그 사이 바르사는 지역 클럽 짐나스틱 데 타라고나와 12일, 지로나와 16일 평가전을 통해 새 시스템을 시험한다.

▲ 마르카가 전망한 바르사 선발 라인업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쿠만 감독은 앙투안 그리즈만을 공격의 정점으로 여기고 있다. 최전방 원톱으로 자유롭게 뛰며 상대 골문을 노리는 주인공 역할이다.

잔류하게 된 리오넬 메시는 그리즈만을 뒤에서 지원하는 플레이메이커로 뛴다. 좌우 측면에는 안수 파티와 우스만 뎀벨레가 윙어로 공격한다.

중앙 미드필더 조합은 프렝키 더용과 미랄렘 피야니치가 구성한다. 노쇠했다는 평가를 받는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포백 라인은 조르디 알바, 클레망 랑글레, 제라르드 피케, 넬송 세메두로 변화가 없다. 골문은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스테겐이 지킨다.

바르사는 27일 비야레알과 홈 경기로 2020-21시즌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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