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외야수 한동민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이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한동민을 부상자명단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동민은 전날(8일) 키움전 수비 도중 왼 손가락 부상으로 교체됐다.

박 감독대행은 "오늘 병원 체크한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데 통증이 있다고 해서 내일 MRI 찍기로 하고 오늘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니 인대에 이상이 있나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동민이 비운 자리는 내야수 타일러 화이트가 채울 수 있을까. 화이트는 올 시즌 중반 닉 킹엄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SK에 입단했으나 KBO리그 데뷔 후 2경기째인 지난달 25일 아드리안 샘슨의 공에 손가락을 맞아 골절됐다.

화이트는 재활 후 퓨처스 경기에 출장해 9일 이천 LG전에서 3안타를 기록했다. 박 감독대행은 "퓨처스 스태프와 상의해서 복귀 여부 결정하겠다. 수비는 안 될 것 같고 당분간 지명타자나 대타로 나설 것 같다. 상황을 보고 최대한 콜업 시기를 빨리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