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닉 카라스코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벨기에 윙어 야닉 카라스코(27)가 중국 무대를 완전히 떠난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8일 인터넷판 뉴스에서 카라스코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2015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카라스코는 2018년 2월 중국 슈퍼리그 무대로 돌연 이적하기 전까지 126경기에 나서 23골 17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한창 전성기 나이에 거액의 연봉 제안에 다롄 이팡으로 이적한 카라스코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52경기에 나서 24골을 기록하며 이름 값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시즌 중국 슈퍼리그 개막 일정이 연기되자 카라스코는 2020년 1월 임대 이적으로 아틀레티코에 복귀했다. 

2019-20시즌 라리가 후반기 15경기에 나선 카라스코는 1골 4도움으로 아틀레티코가 3위를 차지해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는 데 일조했다.

임대 계약이 끝난 뒤에도 카라스코는 유럽 잔류를 택했다. 다롄 이팡은 모 기업이 물러나며 다롄 프로로 재창단했고, 카라스코는 아틀레티코로 완전 이적을 결정했다. 이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