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6회 춘계 고교연맹전 결승전이 10일 경남 합천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합천, 정형근 기자] 고교 축구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회의 우승을 놓고 두 팀이 격돌한다. 원석을 발굴하려는 에이전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결승전이 10일 오전 11시 경남 합천군 용주구장에서 열린다. 

춘계 고교연맹전은 5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고교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다. 한국 축구 유망주의 등용문으로 많은 스타 선수들이 배출됐다. 이동국과 이천수, 김보경 등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가 춘계 고교연맹전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부천FC 1995 U-18(18세 이하)과 제주 서귀포고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부천FC는 8일 열린 경기 고양고와 준결승전에서 이승원의 멀티 골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제주 서귀포고는 경기 용인 태성FC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전국 24개 팀 약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고교축구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16강전부터 승패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모든 팀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됐다. 대학 감독과 에이전트의 이목이 결승전에 집중되고 있다. 명승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천FC와 서귀포고의 결승전은 10일 오전 11시 SPOTV 2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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