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옹 미드필더 하셈 아우아르가 아스널과 맨체스터시티의 타깃이 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스널이 작업하고 있는 하셈 아우아르(22) 영입에 맨체스터시티가 끼어든다.

영국 미러는 10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아우아르를 좋아한다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러에 따르면 아스널은 5400만 파운드(약 828억 원)로 평가받는 아우아르 영입을 위해 리옹에 현금과 프랑스 출신 중앙 미드필더 마테오 귀엥주지(21)를 얹는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했다.

주니뉴 리옹 스포츠 디렉터는 귀엥두지에게 관심이 없다고 답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우아르에게 관심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시티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지는 않았지만 빈센트 폰소트 회장이 받았을 수도 있다"고 짚었했다.

맨체스터시티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넉넉한 자금력을 장착해 '머니 싸움'으로 이어지면 아스널로선 불리해진다

주니뉴는 "매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꾸는 두 거대한 구단은 누구나 꿈꿀만 한 팀"이라고 아우아르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네딘 지단과 같은 알제리계 프랑스인인 아우아르는 리옹 유스 출신으로 2016-17시즌 18세 나이에 리그앙에 데뷔했다.

19세였던 이듬해 리옹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잡았고 137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리옹을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며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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