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기록, 경우의 수, 스타트업 포스터 및 스틸. 출처ㅣtvN, 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하반기 방송되는 신작들 사이 청춘물들이 대거 배치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 중 올 하반기 안방극장을 장악할 스타는 누가 될 지도 주목된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이미 탄탄한 20대 톱배우로 입지를 다진 박보검과 박소담을 주축으로 주목받는 배우 변우석이 주연으로 나선 가운데 첫 방송부터 시청률 6.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제목부터 눈에 띄는 청춘물인데다 청춘스타 박보검을 필두로 1991년생 동갑내기인 박소담과 변우석의 젊은 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섰다.

이어진 청춘물로는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경우의 수'가 대기 중이다.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리얼 청춘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 오랜 짝사랑 끝에 진심을 숨긴 여자와 이제야 마음을 깨닫고 진심을 드러내려는 남자,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로 짜릿한 설렘을 유발하겠다는 포부다.

'경우의 수'에서는 그룹 워너원 출신 배우 옹성우와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10대들 사이에서 스타덤에 오른 신예은이 호흡을 맞춘다. 주중 드라마 주연으로는 아직 두 사람 다 두 작품째인 신인에 가깝지만 잠재력 있는 배우들로 꼽히는 만큼 이들의 '한 방'에도 기대가 쏠린다.

또 다른 작품으로는 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이 있다.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로 수지와 남주혁이 주연으로 나섰다. 이미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으로 나선 이들인만큼 기대가 쏠리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런온 출연진. 제공ㅣ플럼에이앤씨,나무엑터스,사람엔터테인먼트,맨오브크리에이션 제공

올해 말 편성 예정인 작품으로는 JTBC '런온'이 있다. 앞만 보고 달리는 남자와 필연적으로 뒤를 돌아봐야하는 여자, 두 사람의 사랑을 담은 로맨스 드라마로 신세경과 임시완이 주연으로 나선다. '런온' 역시 청춘의 입체적인 모습을 다채롭게 표현하는 로맨스물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웹드라마계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다진 플레이리스트 신작 '트웬티트웬티'를 비로해 카카오TV '연애혁명'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서도 청춘들을 겨냥한 연애물들이 하반기를 꽉 채운다.

앞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한 작품들인 'SKY캐슬', '부부의 세계', '사랑의 불시착' 등이 성숙한 연애 혹은 중년의 고민을 밀도있게 그려낸 바 있다. 한층 젊어진 올 하반기 작품들 사이에서 안방극장 세대교체를 이끄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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