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잔류 확률이 높아진 은골로 캉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 인테르 밀란 감독이 은골로 캉테(29) 영입을 희망하는 이유는 첼시에서 함께한 기억 때문.

2016-17시즌 첼시 감독으로 부임과 동시에 캉테를 영입한 콘테 감독을 팀을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첼시가 캉테를 보내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 또한 콘테 감독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11일(한국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콘테는 감독 부임 후 2년 만인 지난 2018년 여름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팀을 떠났다. 올해 초 첼시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첼시는 콘테와 그의 스태프 그리고 법정 비용 등으로 총 2660만 파운드를 보상금으로 냈다.

또 콘테 감독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이적 예산이 한정돼 있고 현재로선 선수가 포함된 거래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캉테 영입이 실패할 수 있다고 스카이스포츠는 덧붙였다.

캉테는 2018년 11월 첼시와 재계약하면서 계약 기간을 2023년 6월까지 늘렸다.

캉테는 인테르로 이적설이 불거지자 런던이 좋다며 잔류를 바란 바 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지난 6일 46%에 달했던 캉테의 인테르 이적 확률은 11일 현재 38%로 떨어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