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조한철, 전석호, 이가섭, 김영옥, 주민경, 고민시. 제공|눈컴퍼니, 에이스팩토리, 사람엔터테인먼트, 미스틱스토리, 스토리제이컴퍼니, 에스피드림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미스터리 드라마 ‘지리산’에 조한철, 전석호, 이가섭, 고민시, 주민경, 김영옥이 합류해 ‘황금 등반대’를 완성했다.

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제작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미스터리물이다.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와 ‘연출의 대가’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하고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태가 차례로 합류를 확정한 가운데 빛나는 베테랑과 샛별들이 힘을 더했다. 조한철, 전석호, 이가섭, 고민시, 주민경, 김영옥 등이다.

조한철이 연기하는 ‘박일해’는 순발력은 약하지만 우직한 승부욕으로 똘똘 뭉친 강원도 산 사나이다. 가장으로서 투철한 책임감을 지닌 그는 ‘서이강’(전지현), ‘정구영’(오정세) 등 지리산 레인저 동기생들 중 선두주자로 유일한 팀장이다. 조한철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극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전석호의 배역인 ‘김웅순’은 고등학생 때 서울에서 ‘서이강’의 학교로 전학 온 차가운 도시 남자, ‘차도남’이다. 15년 넘게 해동파출소에서 근무하며 마을 대소사를 살피고 챙기고 있다.또한 동네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는 게 없는 척척박사다. 전석호 특유의 매력과 씬 스틸러급 활약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가섭은 지리산 국립공원 본소 자원보전과 직원 ‘김솔’로 분한다. 인근 산골에서 태어난 지리산 토박이로 지리산 관련 문화, 역사, 인문학에 통달한 모범생 스타일의 외골수다. 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 과시하고 있는 존재감이 ‘지리산’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될지 이목이 쏠린다.

해동분소 소속 새내기 레인저 ‘이다원’ 역은 고민시가 맡았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나 좋은 일, 즐거운 일, 기분 좋은 일을 발견하는 긍정 에너지도 충만한 분위기 메이커다. 고민시 만의 밝고 상큼한 이미지 그대로를 선보인다. 이응복 감독의 또 다른 신작인 웹툰 원작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에도 출연할 정도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해 더욱 기대가 모인다.

주민경은 해동분소 소속 행정직원 ‘이양선’ 역을 맡았다. 허약체력이어서 구조활동이 힘들지만 분소의 모든 궂은일을 도맡으며 레인저들을 돕는다. 출연작마다 담백하고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주민경은 ‘지리산’ 속 다양한 군상의 중심을 잡아준다.

김영옥은 지리산의 터줏대감 ‘이문옥’ 역으로 출연한다. 전지현이 맡은 서이강의 할머니로,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문옥’은 손녀가 지리산을 지키는 레인저로 일하는 것을 뿌듯해한다. 목소리도, 웃음소리도, 배포도 큰, 화통한 인물로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드라마 ‘지리산’은 2021년 방송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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