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이든 산초(20)가 팀 훈련에 지각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11일(한국 시간) "산초가 수면 문제를 겪고 있다. 이것이 산초가 시즌 전 팀 훈련에 종종 늦는 원인"이라고 밝혔다.

실력만 보면 산초는 흠잡을 데가 없는 선수다. 어린 나이에도 매서운 공격력과 완급조절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린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17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성적에서 보여주듯 팀 동료들을 살리면서 자기 득점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하지만 그라운드 밖에선 고쳐야할 점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문제가 훈련 지각이다.

이미 산초는 여러 차례 팀 훈련 지각, 늦은 합류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빌트'는 산초가 잠을 제때 자지 못하는 수면 장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약속된 시간에 맞춰 훈련장에 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수면 장애 배경엔 게임이 있다. 산초는 매일 밤늦은 시간까지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이자 산초의 게임 친구이기도 한 제시 린가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와 산초, 마커스 래시포드, 폴 포그바 등은 매일 규칙적으로 게임을 한다. 우리가 하는 게임은 '콜 오브 듀티'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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