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수원삼성의 10번 김민우가 슈퍼매치를 앞두고 수원 삼성 자체 선정 8월 MVP로 선정됐다.

6월부터 꾸준하게 MVP 후보에 올랐던 김민우는 8월에 올해 첫 MVP 트로피를 수상했다. 2017 년 3 월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김민우는 수원삼성이 치른 8월 5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특히 지난 부산전(리그 18R, 8월 29일)에서 멀티골로 수원의 부진 탈출을 이끌었다. 

수원은 19라운드까지 4승 5무 10패를 기록, 리그 11위에 머물러있다. 승점 17점으로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에 겨우 3점 앞서 강등 위기다. 10위 부산과 승점 차도 3점이다. 수원은 9월 13일 FC 서울과 원정 경기로 20라운드를 맞이한다.

8 월 한 달 7.26 점의 평점을 기록한 김민우는 양형모(평점 7.58), 타가트(평점 7.36)와 함께 8 월 MVP 후보에 올랐다. 팬 투표 결과에 따라 8월 MVP로 선정되었다. 김민우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유튜브에서 진행된 도이치 모터스 8 월 MVP 투표에서 916 표 중 559 표(61%)를 받았다.

김민우는 “8 월의 MVP 로 선정되기에는 개인적으로는 많이 부족한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기쁘면서도 과분한 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팬 여러분께서 부산전 당시의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이런 상까지 주신 것 같다. 새로운 감독님도 부임하셨고 선수들도 긴장 속에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의지가 큰 만큼 9 월, 그리고 남은 경기에서 부산전과 같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 시리즈’ 처럼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후보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산정하는 평점을 바탕으로 추려지며, 유튜브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돤다. 도이치 모터스 8 월 MVP 시상식은 9월16일 포항전에 진행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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