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 시즌 이강인(19, 발렌시아) 등 번호가 정해졌다.

종전 16번에서 20번으로 바뀌었다. 관심을 모았던 '10번 이강인'은 차후를 기약하게 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0-21시즌 스무 개 구단 선수단 등 번호를 공개했다. 이강인 프로필에는 숫자 '20'이 큼지막이 적혔다.

아직 발렌시아 10번 유니폼 주인공은 없다. 공석이다. 등 번호는 이적시장이 종료되는 다음 달 초까지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시즌 커리어 도약이 기대된다. 발렌시아는 코로나19 여파로 구단 재정이 크게 악화돼 팀 내 주축 선수를 여럿 팔았다.

덕분에 이강인이 신임 하비 그라시아(50) 감독 전술 핵으로 올라선 모양새다. 최근 카르타헤나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는 등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페란 토레스와 다니 파레호, 프란시스 코클랭, 로드리고 모레노가 떠난 발렌시아에서 '차기 에이스' 임무를 소화해야 한다. 발렌시아는 오는 14일 안방에서 레반테와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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