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버 너게츠가 시리즈를 6차전까지 끌고 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4쿼터 대역전이 일어났다.

덴버 너게츠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올랜도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 LA 클리퍼스를 111-10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만들었다. 1패만 더 하면 탈락하는 상황에서 시리즈를 6차전까지 끌고 갔다.

자말 머레이가 3점슛 5개 포함 26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니콜라 요키치는 22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더블 더블을 올렸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36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폴 조지가 26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3쿼터까지만 해도 덴버가 73-80으로 뒤졌다. 레너드, 조지, 페트릭 베벌리의 득점을 막지 못하며 끌려갔다.

반전드라마를 쓴 건 4쿼터부터였다. 수비에서 클리퍼스 공격을 막은 뒤 외곽포가 터지며 빠르게 경기를 뒤집었다. 제레미 그랜트, 요키치의 3점포로 클리퍼스 추격을 뿌리쳤다.

클러치 타임을 지배한 건 덴버 신인 마이클 포터 주니어였다. 포터 주니어는 경기 종료 1분 11초를 남기고 105-100으로 달아나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사실상 쐐기포였다.

수비에서도 블록슛과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클리퍼스는 레너드의 득점포로 끝까지 따라갔지만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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