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표는 이름과 얼굴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소리 없는 강자'로 통한다. ⓒ이교덕 기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적토마(Red Horse)' 김경표(28, MMA스토리)가 다시 달린다.

오는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AE 워리어스 13(UAE Warriors 13)'에서 이슬람 마메도프(러시아)와 라이트급으로 대결한다.

김경표는 2015년 데뷔해 2017년까지 로드FC에서 경력을 쌓은 뒤 슈토, AFC(엔젤스파이팅)에서 싸웠다.

지난해 7월 일본 히트(Heat)에서 톰 산토스를 1라운드 4분 32초 만에 TKO로 누르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전적 9승 2패. 현재 3연승 중이다. 1년 2개월 만에 갖는 경기로 서아시아(중동) 무대에 서는 건 처음이다.

마메도프는 미국 PFL에서 활동한 러시아 강자. 2009년 데뷔해 전적 18승 1무 1패를 자랑한다.

마메도프가 워낙 강한 톱클래스 파이터라 UFC 진출을 노리는 김경표에게 중요한 일전이 된다.

UAE 워리어스 13에는 '코리안 직쏘' 문기범(30, 팀매드)도 출전한다. 아그신 바바예프(아제르바이잔)와 페더급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UAE 워리어스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UAE 워리어스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다. 이도겸이 페더급 챔피언에 올라 있다. 최근 한국 선수들의 출전이 늘고 있다.

지난 7월 열린 UAE 워리어스 12에선 이도겸이 알렉산드루 치토란을 1라운드 니킥 KO로 꺾어 타이틀을 지켰다.

정한국은 막스 리마를 1라운드 1분 18초 만에 힐훅으로 잡았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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