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셀틱스의 현재이자 미래인 제이슨 테이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대진표가 완성됐다.

보스턴 셀틱스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92-87로 이겼다.

4승 3패로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막차를 탄 팀은 보스턴이었다. 동부 3번 시드 보스턴은 2번 시드 토론토를 상대로 업셋을 달성했다. 보스턴은 미리올라와 있는 마이애미 히트와 파이널 진출을 앞두고 다툰다.

제이슨 테이텀이 29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일린 브라운은 21득점 8리바운드 4스틸로 공수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의 올 시즌은 이대로 끝이 났다. 프레드 벤블릿이 20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카일 라우리(16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파스칼 시아캄(13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저조한 득점이 아쉬웠다.

6차전까지 치르며 접전을 펼친 두 팀 선수들의 체력은 떨어져 있었다. 양쪽 다 야투가 쉽게 들어가지 않으며 저득점 경기를 했다.

7차전도 접전이었다. 어느 한 팀도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경기 종료 1분 안쪽으로 남은 상황에서 보스턴이 89-87로 근소하게 앞섰다. 

마커스 스마트가 노먼 파웰의 속공 레이업을 블록슛하며 동점을 막았다. 보스턴은 이어진 공격에서 그랜트 윌리엄스가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쳤지만 테이텀이 귀중한 공격리바운드를 잡으며 다시 반칙을 얻어냈다. 

토론토는 작전 타임을 부르지 않고 공격을 강행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뒤늦게 반칙 작전을 했지만 이미 승리의 추가 기운 뒤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