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토르 베예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라이트백 포지션 교체를 추진 중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1일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로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을 살피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아스널 풀백 엑토르 베예린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전에 수비 문제를 드러낸 세메두를 이적시키고 베예린을 영입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세메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미팅을 가졌고, 4,000만 유로에서 5,000만 유로 사이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는 팀을 찾아달라고 전했다.

쿠만 감독이 세르지 로베르토를 미드필더로 기용할 의견을 보이면서 바르셀로나는 세메두를 내보낼 경우 첫 번째 옵션으로 기용할 라이트백이 필요하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바르셀로나는 3,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베예린을 우선 임대로 영입한 뒤 내년 여름 완전 영입하겠다는 입장이다.

베예린은 2023년 여름까지 아스널과 계약되어 있고, 바르셀로나의 제안이 올 경우 수락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예린은 카탈루냐 태생으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라 마시아에서 성장하다 아스널 아카데미로 스카우트됐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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