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히오 라모스와 구보(오른쪽)
▲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에 선수 영입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인 레알 마드리드가 2021년 여름에도 큰 영입 없이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2일 보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이미 유망주를 대거 영입해 임대 선수로 성장시키고 있어 앞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 자금을 크게 쓸 일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브라질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고에스가 1군 팀에 자리를 잡은 가운데 구보 다케후사도 2021년 여름에는 1군에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미드필더 헤이니에르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2년 간 임대된 가운데 내년 여름에는 비니시우스가 스페인 이중국적 취득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드리구 고에스 역시 이듬해에는 이중 국적 취득이 가능해진다.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이중국적 문제에서 자유로워지면 구보가 1군 엔트리에 들 수 있고, 헤이니에르도 합류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스널로 한 시즌 더 임대를 보낸 다니 세바요스고 2021-21시즌에는 1군에 기용할 계획이다.

수비수 헤수스 바예호도 2021-20시즌에는 1군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미 마르틴 외데고르를 긴 임대 기간을 거쳐 2020-21시즌부터 1군 계획에 포함 시킨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어린 선수를 영입한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소년 팀에서 키운 마르코스 요렌테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시켰으나 4,000만 유로 이적료 수익을 거뒀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효율적으로 선수단을 경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영입한 유망주들과 더불어 2021년 여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와 에두아르 카마빙가(렌)를 영입해 세대교체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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