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프랑스 공격수 케빈 가메이로(33)가 발렌시아의 방출 리스트에 올랐으나 잔류 의지를 밝혔다.

가메이로는 라리가 중계권을 보유한 카타르 방송 Bein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자신이 발렌시아를 떠나는 것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발렌시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정 타격을 입어 고액 연봉 베테랑 선수를 대거 정리하고 있는 가운데 가메이로는 아직 이적 팀을 찾지 못했다.

가메이로는 "구단에서 나이 많은 선수, 고액 연봉 선수를 내보내고 싶어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난 계약이 1년 남았고 발렌시아에서 잘 지내고 있어 떠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하비 그라시아 감독과 관계에 대해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내가 남길 바란다고 했다. 감독이 날 인정해주는 상황이라면 잔류가 최선"이라며 무리해서 이적할 팀을 찾을 생각이 없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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