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이강철 감독(왼쪽)과 소형준.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도 제자의 뜻깊은 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 감독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을 5-2 승리로 이끈 뒤 “선발투수 소형준이 경기 초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자기 투구를 하면서 잘 던져줬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2연패도 끊어주고, 데뷔 10승까지 달성했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소형준의 6.1이닝 6안타 1볼넷 9삼진 2실점 호투와 5회말 3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를 벗어나고 올 시즌 57승(1무46패)째를 기록했다.

또, 선발투수 소형준은 올 시즌 10승 고지를 밟으면서 KBO리그 역대 9번째로 고졸신인 선발 10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2006년 한화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이 감독은 “타선에선 황재균이 선취점을 내는 적시타가 좋은 분위기를 가져왔다. 어제 새벽 올라오는 힘든 일정을 소화한 선수들도 수고가 많았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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