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이적한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2020-21시즌을 준비 중이다.

토트넘은 14일(한국 시간) 에버턴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첫 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 6위를 차지한 토트넘이 어떤 성적을 낼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 레전드인 글렌 호들(62)은 현재 토트넘 전력을 분석했다. 그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을 통해 "토트넘이 우승 트로피를 따낼 수 있지만 6~7위 정도 예상되기 때문에 쉽지 않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유일한 흠은 FA컵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점이었다"라며 "우선순위에 두어야 했다. 성공은 성공을 낳는다. 선수단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승에 대한 압박을 덜기 위해 한 개의 트로피가 중요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주제 무리뉴 감독은 트로피를 많이 따낸 인물이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 창의적인 미드필더 자원이 필요하다"라며 "델리 알리의 경기력을 최고로 끌어올려야 하고, 루카스 모우라가 꾸준히 창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미드필더진의 공백을 우려했다. 그는 "아직 중요한 미드필더 자원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오바니 로 셀소는 주변을 모두 살펴보진 못한다"라며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그러한 선수였다. 그는 가장 창의적인 천재였다. 그는 세트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알리와 해리 케인에게 수많은 기회를 제공했다"라고 설명했다. 에릭센은 지난 1월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그럼에도 공격진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케인, 알리, 손흥민, 모우라까지 공격진의 화력은 괜찮아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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