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류중일 감독이 12일 삼성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의 호투에 혀를 내둘렀다. 지난달 25일 첫 만남에서는 5이닝 3득점으로 공략에 성공했지만 12일 경기에서는 8이닝 동안 단 2안타 1득점에 머물렀다. 

류중일 감독은 13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어제(12일) 경우에는 벤 라이블리가 너무 잘 던졌다. 대구에서 만났을 때와 어제가 완전히 달랐다"면서 "브리핑 전에 허삼영 감독을 만나 '왜 이렇게 잘 던지나' 하고 물었다. '글쎄요…'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같이 에이스 상대로 못 치면 지는 거다. 이기고 싶어한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 투수가 좋으면 못 친다. 선발 싸움에서 잘 버티고, 상대 실투 치고, 경기 후반 이후 불펜 싸움에서 지켜야 한다"며 남은 38경기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발 라인업은 약간의 변화가 있다. 오지환이 2번타자로 돌아온다. 이천웅과 자리를 바꿨다.  

#13일 삼성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좌익수)-오지환(유격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김현수(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이천웅(중견수)-유강남(포수)-양석환(3루수)-정주현(2루수)

▲ 삼성 벤 라이블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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