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이 2020-21시즌 발렌시아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까지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강인은 14일 새벽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레반테전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 1월, 발렌시아 1군 승격 뒤에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전 현지 언론은 레반테전 선발 출전을 예상했는데 적중했다.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톱을 오가며 막시 고메즈와 호흡했습니다. 0-1으로 끌려가던 전반 11분, 정확한 왼발 코너킥으로 파울리스타 동점골에 기여했습니다. 

전반 39분에도 빛났다. 왼쪽에서 침투하던 막시 고메즈에게 정확하게 볼을 전달해 2도움을 완성했다. 후반전에도 발렌시아 공격을 지휘했고, 직접 슈팅까지 시도했다. 71분 동안 맹활약한 뒤에 마누 바예호와 교체됐다.

경기 뒤에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발렌시아 미드필더 자원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은 멀티골을 완성한 모랄레스(8.9점)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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