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이강인이 번뜩이는 활약을 펼쳤다.

발렌시아는 14일 새벽 4(한국 시간) 스페인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레반테에 4-2 승리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이강인, 고메스가 섰고 미드필드에 게데스, 콘도그비아, 에스콰르도, 무사가 배치됐다. 포백은 가야, 망갈라, 파울리스타, 바스가 구성했고 골문은 도미닉이 지켰다.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간결하고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중심이었다. 이강인은 전반 12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파울리스타의 헤딩골을 도왔고 이어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패스로 고메스의 골을 도왔다.

이강인은 71분을 뛰고 바예호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이강인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1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없었다. 하지만 키패스는 4개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았고 패스 정확도도 94.4%를 기록했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아스“2개의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리더다.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파울리스타, 고메스의 득점을 완벽하게 도왔다. 팀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했고, 오늘의 주인공이다라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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