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테넷'.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으나 박스오피스는 아직 살아날 기미가 없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넷'은 지난 11~13일 주말 3일간 16만3631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테넷'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관객과 만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이자 놀란 감독의 신작. 지난달 26일 개봉 이후 19일간 꾸준히 정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관객수 전반이 하락한 탓에 누적 관객수는 133만3803명이다.

나문희 이희준 주연의 소동극 '오 문희'는 같은 기간 4만9470명을 모아 지난 주에 이어 다시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22만7215명.

마블 코믹스 원작의 새로운 돌연변이 이야기 '뉴 뮤턴트'는 3만4728명으로 3위다. 누적 관객은 4만8987명이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가 3만7명의 관객을 모으며 4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잠시 주춤하나 극장 관객은 아직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총관객은 33만9296명까지 줄었다. 두 주 전 46만9919명, 한 주 전 38만4438명에 이어 하락세가 여전하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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