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종이꽃'. 제공|스튜디오보난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안성기 주연의 영화 '종이꽃'이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스튜디오보난자는 14일 영화 '종이꽃'이 오는 10월 개봉한다며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종이꽃'은 지난 4월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주연 안성기가 한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과 최우수외국어영화상에 해당하는 백금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흰색, 노란색, 파란색의 ‘종이꽃’에 둘러싸여 장의사 복장으로 미소 짓고 있는 안성기의 모습이 가득 담겨 그가 전할 따뜻한 위로를 기대하게 한다. 영화의 제목이자 중요한 매게가 될 ‘종이꽃’에 담긴 의미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이다.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에 해당하는 백금상을 수상, “상실과 아픔, 그리고 죽음 중간에 있는 영혼의 가슴 아픈 공명을 담아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국민 배우 안성기가 장의사 ‘성길’ 역을 맡아 한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섬세하지만 선명하게 공감되는 품격 있는 연기”라는 극찬을 받았고, 작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서 첫 공개된 후 “그의 얼굴과 손길은 이 영화의 백미다”라는 심사평을 얻기도 했다.

숨겨진 아픔이 있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성길의 이웃 ‘은숙’ 역은 유진이 맡아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사고로 삶이 무너진 성길의 아들 ‘지혁’ 역은 배우 김혜성이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아역배우 장재희가 어른들 속에서 순수함으로 희망을 전하는 은숙의 딸 ‘노을’ 역으로 극의 활력을 전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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