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윌리안(32, 아스널)이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2013-14시즌부터 첼시에서 활약한 윌리안이 2020-21시즌을 앞두고 아스널로 이적했다. 

첫 경기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 시간) 풀럼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첫 경기서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윌리안은 올 시즌 아스널에서 우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베테랑의 열정과 에너지는 젊은 선수들에게 큰 자극이 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14일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그가 얼마나 간절한지, 또한 그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동료들을 얼마나 몰아붙였는지 보여줘서 기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부 선수들은 배가 불러도 윌리안은 달랐다. 더 원했다. 다른 구단으로 이적해 이전과 같은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윌리안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은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이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그러나 롤 모델이 필요하다"라며 "윌리안은 라커룸에서 그리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대신 경기장 위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시즌 내내 일관성을 찾아야 한다. 한 경기를 치렀는데 여전히 조직적인 플레이가 필요해 보인다"라며 "선수들은 FA컵 우승과 커뮤니티실드 우승에 만족하지 않는다. 더 많은 걸 바라고 있고 더 즐기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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